[해파랑길] 48코스

해파랑길 48코스는 가진항을 시작으로 항목리, 동호리, 울창한 송림을 따라 반암해변과 거진해변을 거쳐 거진항 활어회센터에 이르는 코스이다. 가진항을 벗어나 바닷가 옆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항목리까지 걷다 남천의 상류 방향으로 올라가 남천교를 건넌 후 다시 남천을 따라 바닷가 방향으로 걷는다. 바닷가에 이르면 송림이 펼쳐진 비포장도로를 걸어 올라간다. 특히 해파랑길 중에서 조용하고 한적한 바다와 농촌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길이다. 바닷가 송림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 길을 걷다 보면 반암리 마을을 지나, 반암해변에 이르게 된다. 반암해변부터 거진항까지는 군인들이 이용하는 바닷가 철책을 따라 걷게 된다. 마지막 지점인 거진항은 고성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항구로 도루묵, 문어, 광어, 전복, 해삼, 멍게 등이 많이 잡히는 곳이다. 해파랑길 48코스는 특별한 볼거리는 많지 않지만,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바다와 항구, 어촌의 조화로운 아름다움만으로도 충분히 걸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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