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림터널

오림터널은 KTX 전라선이 개통되면서 폐선된 옛 기찻길을 공원으로 조성했다. 터널의 형태나 재료로 미루어 일제강점기에 건설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때문인지 어두운 터널을 지나 밝은 빛을 만났을 때 깊은 감동마저 느껴진다. 칙칙폭폭 기차가 달리던 옛 터널 속을 두 발로 걷는 기분도 색다르지만, 내부 대피공간을 활용한 이색 갤러리는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다. 전라선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부터 여수지역 예술가들의 시와 서예,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등 전시된 작품도 다양하다. 오림터널은 여수의 역사와 자연,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자전거길로도 사랑받는데, 이 길은 만흥공원에서 시작해 오림터널을 지나 덕양교까지 총길이 16.1㎞에 이른다.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오림터널에서 만흥공원 방면이 내리막길이라 더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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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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