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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영동리 회화나무
함안 영동리 회화나무는 오랜 세월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자라온 나무이다. 1482년 성균관 훈도를 지낸 안여거가 영동리에 정착하면서 심었다고 전해진다. 가지가 사방으로 넓게 뻗어 마을의 쉼터 역할을 해왔다.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선비의 집이나 서원 등에 즐겨 심던 나무이다. 영동리 주민들은 이 나무를 마을을 지켜주는 신성한 나무로 여기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왔다. 식재 전승과 공동체 신앙이 함께 전해지는 나무로, 문화적·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