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평대군치제문비

문의
포천시청 문화체육과 031-538-3029
이용 시간
상시 개방
휴무일
연중무휴
주차
가능

인평대군(1622~1658)의 죽음을 애도하며 후대 왕들이 직접 지은 제문을 새긴 2기의 비석이다.
인평대군은 제16대 왕 인조의 셋째 아들이자 제17대 왕 효종의 동생이다. 시, 서예, 그림에 능하고 학문이 뛰어났다. 병자호란 이후인 1640년에는 청나라의 요구로 인질이 되어 중국 심양에 갔다가 이듬해 돌아왔으며, 1650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사신으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36세의 젊은 나이에 병으로 요절했다.
묘역에는 효종·숙종과 영조·정조·순조의 어제어필 치제문을 각각 새긴 2기의 치제문비가 있다. 하나는 1724년(경종 4)에 세운 것으로 앞면에는 효종이 지은 치제문을 효종 어찰(御札; 왕의 편지)에서 글씨를 따와 글에 맞춰 집자(集字)해 새겼고 뒷면에는 숙종이 친히 짓고 쓴 치제문을 새겼다. 건립의 전후 과정을 인평대군 손자인 양원군(陽原君) 이환(李煥)이 별도의 글을 지어 밝혔으며 전액(篆額; 전서체로 비석의 이름을 새긴 부분)은 서평군(西平君) 이요(李橈)가 썼다.
다른 하나는 1792년(정조 16)에 세운 것으로, 앞면 상단에 영조, 중단에 정조, 하단에 순조의 치제문을 각각 새겼다. 모두 친필이다. 영조와 정조의 치제문은 치제문비 건립 당시에 새겼고 순조 치제문은 나중에 새긴 것이다. 인평대군 치제문비는 조선시대 다섯 임금의 글과 글씨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비이다.

(출처 :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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