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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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정상을 일컫는 이름. 해발 342m 높이로 수치상으로 그리 높진 않지만 일대에서는 단연 우뚝 솟은 봉우리라 경복궁과 청와대를 품 안에 감싸 안으면서 서울 중심부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탁 트인 뷰가 압권이다. 1936년 처음 한양도성을 쌓을 때 총 97개의 공사 구간을 나누고 각 구간의 이름을 천자문에서 따 붙였는데 이때 백악마루가 성곽의 시작점이라 ‘천’자 구간에 해당했다 한다. 한양도성에서는 가장 높은 위치이다 보니 백악산과 인왕산에 걸쳐 길게 이어진 한양도성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족두리봉부터 향로봉, 비봉, 승가봉, 문수봉, 형제봉 순으로 이어지는 북한산 봉우리까지 하나하나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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