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암(청도)

청도팔경의 하나인 용각산 지맥인 오례산 산정에 위치한 대운암은 1868년(고종 5년)에 부암선사가 범굴에서 수도하다 현몽에 의해 창건하였다. 1900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신범해화상이 중창하고, 경산시 자인면 반룡사에서 관세음보살불상 1구를 옮겨와서 봉안하였다. 이 관음불상은 1994년 12월부터 실시한 불상 개금 때 목조불상으로 판명되고 복장유물이 발견되어 순치 11년 경산 자인 반룡사에서 조성되었다는 묵서가 있어 1654년(효종 5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묘 법연화경 목판서와 해설 본이 있어 불경에 관한 연구와 한글연구에 귀중한 문화재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바라보는 산정무한은 청도천의 맑은 물이 발아래다 흰 비단을 펼쳐 놓은 것 같고, 산악연봉이 아름답게 펼쳐져 산수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이 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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