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단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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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읍 영운천변에 위치한 이곳은 우리나라 시조인 단군왕검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이 사당은 3·1운동 당시 곡성에서 만세 운동을 주도했던 곡성 보통학교 교사 백당 신태윤 선생이 1909년 부임한 이후 일제 몰래 초가로 단군전을 지었고, 일제하에서도 개천절에 주민들과 이곳에 모여 기념식을 올리고 나라의 독립을 기원하였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이며, 익공은 연꽃과 봉오리가 조각되었고 보머리는 봉황 머리 모양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매년 10월 3일 개천절과 3월 15일 어천절에 단군 성조의 제사를 모시며 일제로부터 독립을 위해 애국동지를 규합하고 단합을 약속하였던 곳으로 경내에는 3·1운동 기념비와 설립자 백당 기념관이 있다. 백당 신태윤 선생은 기미년(1919) 3·1운동 당시 많은 군민 학도들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일본 경찰에 잡혀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대구형무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2005년 12월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유산 제228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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